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신 놀라운 신비

하느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아드님을 인간이 되게 하시어 세상에 보내신 이 놀라운 사건을 우리는 ‘육화(肉化)의 신비’ 또는 ‘강생(降生)’의 신비라고 말한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굳이 인간이 되어 오신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켜 구원하시고자 사람이 되셨다.

2.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온전히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사람이 되셨다.

3.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거룩함의 모범이 되시어 우리를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사시면서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참행복의 모범을 보여주셨고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거룩함의 모범이 되어 주셨다. 또한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고 하느님만이 누리시는 영원한 생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