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하느님의 백성이 주고받는 거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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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백성이 주고받는 거룩함
교회에 속한 모든 이는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면서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일치와 친교의 삶을 살아가며 무어보다 영적인 거룩함을 공유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나누는 친교를 ‘성인들의 통공’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인들이란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백성이 된 모든 이들을 가리킨다. 또한 통공(通功)은 각 지체들의 공로, 곧 수고와 노력이 서로 통한다는 것을 뜻한다. 성인들의 통공에 대한 믿음은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죽은이나 산 이 모두의 하느님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천상 교회 : 먼저 세상을 떠나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 성인들이 계신 곳
지상 교회 :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면서 그 나라를 성장시키는 사명을 수행하는 하느님 백성
정화 교회 : 정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죽은 이들의 교회
천국에 있는 성인을 통하여 우리가 바라는 바를 간접적으로 하느님께 전달하는 기도를 ‘전구(轉求)’라고 한다. 자신의 수호성인의 축일에 미사를 봉헌하거나 전구를 드리는 것도 중요한 신앙생활의 하나이다. 그리스도인은 성인들의 전구로 도움을 받는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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