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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세례성사 예식 안에 담긴 풍성한 의미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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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우이성당2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97회   작성일Date 23-08-30 20:38

    본문

    세례성사 예식 안에 담긴 풍성한 의미들

     

    1. 대화

    세례를 집전하는 사제는 세례 후보자와 대부모 그리고 참석한 모든 이에게 교회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세례 후보자가 세례성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이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믿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대부모에게도 세례 후보자가 세례를 받기에 합당한지를 묻고 충실히 대자녀들을 도와줄 것인지 그들의 결심을 확인한다.

     

    2. 구마 기도

    사제는 하느님께서 세례 후보자들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진리와 사랑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온갖 어둠의 권세에서 지켜달라고 기도한다.

     

    3. 예비 신자 성유 도유

    사제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놀라운 능력으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청하면서 세례 후보자의 가슴이나 양손(또는 적절한 다른 신체 부위)에 성유를 바른다.

     

    4. 세례수 축복

    사제는 세례 예식 때 사용하기 위한 세례수를 축복한다. 세례수는 세례 후보자의 옛 삶을 씻어버리고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도록 이끄는 거룩한 물이다. 사제는 구원의 역사 안에서 하느님께서 물을 통해 이루신 놀라운 구원의 신비를 설명하고, 하느님께서 지금 세례를 거행하기 위하여 마련된 물에도 은총을 충만히 내려 주시기를 장엄하게 기도한다.

     

    5. 마귀를 끊어 버리는 예식과 신앙 고백

    사제는 세례 후보자에게 세 번에 걸쳐 끊어 버립니까?’믿습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이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한 분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죄와 악의 지배를 받으며 죽음의 길을 선택할 것인지 최종적으로 결단을 내리도록 이끄는 질문이다. 세례 후보자는 신앙고백을 통해 하느님만을 온전히 믿고 그분이 자녀로서 충실히 살아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제 그 약속에 따라 충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6. 세례

    세례의 방식에는 온몸이나 머리만을 물에 잠그는 침수례(浸水禮)와 이마에 세례수를 부어서 씻는 주수례(注水禮)가 있다. 어떠한 방식을 사용하든 세례후보자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묻힘으로써 옛 삶의 자신은 완전히 죽고 거룩한 물로써 모든 죄가 깨끗이 씻겨져 그리스도와 일치하고 부활하여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이때 주례 사제는 새롭게 태어나는 신자들의 새 이름(세례명)을 부르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준다.

     

    7. 축성 성유 도유

    사제는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인에게 거룩한 기름을 발라준다. 새 신자는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아서 거룩하게 축성되고, 사제이며 예언자이자 왕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게 된다. 이제 새 신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전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8. 흰옷을 입히는 예식

    흰옷을 입는 것(흰 보를 얹어 주는 것)은 하느님의 자녀라는 놀라운 신분으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드러낸다. 흰색은 새롭게 받게 된 생명의 결백함을 뜻한다. 새 신자는 이 생명의 고결함을 깨끗하게 지켜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9. 촛불을 켜 주는 예식

    그리스도의 빛을 받은 새 신자들은 죄와 오류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밝히는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사제는 이 빛을 먼저 대부모에게 전해준다. 그러면 신앙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대부모는 자신들이 받은 그 빛을 대자녀들에게 전해준다.

     

    10. 첫 영성체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흰옷을 입은 새 신자는 새 생명의 양식인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처음으로 받아 모시게 된다. 그리스도를 받아 모심으로써 주님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삶을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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