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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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하느님의 법은 인간의 양심을 통해서 알려 주신 자연법 외에 성경말씀을 통해 삶의 규범들과 윤리적 가르침들이 우리에게 전해지는데 이것을 하느님께서 제정하여 주신 ‘신정법(神定法)’이라 한다. 이집트 종살이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 내시고 그들이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모세를 통하여 계약을 맺으시고 십계명을 마련해 주셨다. 이 십계명을 근간으로 율법의 다양한 세부 수칙들이 마련되었다. 십계명은 말 그대로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열 가지 계명으로서 처음 세 계명은 인간이 하느님께 드려야 할 사랑과 도리를 규정하였고, 나머지 일곱 계명은 인간 상호간에 지켜야 할 사랑과 도리를 제시하였다.
십계명은 결코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서 참된 삶의 의미와 행복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마련하신 법이다.
일.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이.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마라.
육. 간음하지 마라.
칠. 도둑질을 하지 마라.
팔.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구.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마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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