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여정의 시작

하느님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그분께서 인간을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알아야 한다. 인간이 스스로는 알 수 없는 종교적 진리를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드러내 보여주시는 것을 ‘계시’라고 한다. 천주교는 계시종교이다.

인간은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하느님을 향한 갈망 즉, 참된 행복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을 찾고자 하는 열망을 넣어주셨다고 고백한다. 이 갈망을 통하여 인간은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낄 수 있다.

예비신자 이전 기간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행복의 길 위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신앙이란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며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삶’이다.

하느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