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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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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우이성당2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81회   작성일Date 23-05-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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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의 의미?

    미사를 봉헌하는 주님의 식탁인 제대.

    제대는 라틴말로 ‘Altare’(알타레)라고 한다. ‘드높은’(altus)에서 유래한 말이다. 말 풀이를 하면 제대는 하느님과 인간이 만나는 드높은 자리라 할 수 있겠다.

    제대는 가톨릭교회 신앙의 원천이자 정점인 미사 곧 성체성사가 거행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제단은 전례를 위해 사제에게 마련된 일정한 영역으로 회중석과 구별되게 몇 개의 단으로 높여 놓는다. 이 제단 위에 회중 전체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집중할 수 있는 위치에 미사를 봉헌하는 주님의 식탁인 제대가 자리 잡게 된다. 성당을 이루는 모든 요소는 이 제대를 위해 있다.

     

    가톨릭교회는 주님의 희생 제사와 파스카 잔치의 식탁인 제대를 그리스도의 표지라고 고백한다. 아울러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을 영적 제대라고 표현한다.

    제대는 주님의 십자가 희생 제사와 파스카 잔치의 식탁이다. 주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제대에서 성부께 바치실 희생 제사를 기념하는 예식을 만찬의 형식으로 제정하시면서, 주님의 파스카를 지내러 모여 온 신자들이 둘러앉을 식탁을 거룩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제대는 제사상이요 잔칫상이 되고, 여기서 사제는 주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주님께서 친히 행하시고 제자들에게 당신을 기억하여 행하라고 맡기신 그 예식을 거행하게 된다.

    제대가 제사상인 것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영원토록 십자가의 희생 제사를 신비로이 계속하기 때문이다. 또 제대가 파스카 잔칫상인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기 위해 둘러앉는 식탁이기 때문이다.

     

    제대는 그리스도의 표지이다. 모든 성당의 제대는 성찬례로 이루어지는 감사 행위의 중심이며, 교회의 다른 예식들은 모두 이 중심을 향하고 있다. 제대는 하느님 한 분께 봉헌된다. 성찬의 희생 제사가 하느님 한 분께 바쳐지기 때문이다. 제대는 축성 성유 도유로 그리스도의 표징이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이에 앞서 도유를 받으시어 기름 부음 받은 이라고 불리신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성령의 도유로 성자를 대사제로 세우시고,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그 몸을 제대로 삼고 그 목숨을 제물로 삼아 희생 제사를 바치게 하셨다. 제대포로 제대를 덮는 것은 그리스도교 제대가 성찬례의 제대이며 주님의 식탁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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