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의 마지막에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라는 구절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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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의 마지막에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라는 구절의 뜻은?
1) 거룩한 교회 2) 보편된 교회 3) 모든 성인의 통공. 이렇게 세 가지를 향한 믿음을 고백하는 구절입니다.
따라서 통공은 교회와 성인 사이의 통공이 아니라, 성인들 사이의 통공이라고 하겠습니다.(라틴어 원문상 ‘거룩한 것들의 공유’라는 뜻도 중의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인의 통공’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은 문장의 구조를 오독하면서 비롯된 오해입니다만, 여기에 더해 교회가 이 세상에 있는 반면, 성인들은 하느님 곁에서 천국의 기쁨을 누리고 계실 거라는 추측도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서로 동떨어져 있으니 믿음으로 통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 구절에서 ‘교회’란 지상에 있는 교회만 뜻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성인’도 성인품에 오른 천상의 모범적인 영혼만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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