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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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전례
'미사(Missa)'라는 라틴어는 '파견하다'의 뜻을 가진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제사를 재현하며 최후 마난의 양식으로 가톨릭 교회의 유일한 만찬 제사를 지칭하는 말로 통용되었다. 즉, 신자들은 미사성제에 참여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무한한 구원의 은총에 감싸였으므로 이제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희소식을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기 위하여 파견된다는 의미도 있다.
미사는 천주교의 거룩한 제사다.
인간이 하느님께 드리는 가장 완전한 최상의 제사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 즉, 생명을 바치는 행위다 (창세 22, 1-11)
그러나 인간의 생명을 스스로 죽여 바치는 것은 인간 생명의 생사권을 가지신 하느님께서 금지하시므로(천주십계중 5계), 인간의 생명을 대신할 합당한 제물에 인간 생명을 전가시켜 그 제물을 희생시켜 봉헌하게 되었다.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제사를 새롭게 하며, 죽음에서 영원한 삶으로의 빠스카 신비의 재현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최후만찬의 기념제로, 우리 인간들과 함께 그리스도 자신을 완전한 제물로서 신비롭게 하느님께 바치는 신약의 유일한 제사며 성찬이다.
하느님께 제사를 드리는 외적 행위는 인간의 내적 행위 즉, 겸허하고 충성되고 성실하며 감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고 그러한 정성과 일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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