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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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성사'란?
미사 성찬 전례의 감사 기도 중 사제는 축성된 제병과 제주(포도주), 즉 성체와 성혈을 들어 보이는데, 이를 '성체 거양'이라고 한다. 이때 신자들은 성체·성혈을 조용히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흠숭하는 기도를 올리는 것을 올바른 참례 예정로 여긴다.
영성체(領聖體)
여기서 영(領)이라는 한자가 '무엇인가를 받아들인다. 받는다'라는 뜻이다. 즉 '영성체'란 '성체를 받아들인다.'라는 말이다.
'성체를 영한다.' 혹은 '영성체하다'라고 표현한다.
성체를 영할 때
먼저 성체 앞에 깊은 절을 한다. 이때 자신의 앞사람이 성체를 모실 때 자기 앞의 한 두사람 뒤에서 성체를 향해 절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오른손으로 왼손을 받쳐 들고 성체가 모셔진 성합과의 거리에 유의하여 손을 내민다.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성체를 들어 보이면 "아멘"하고 응답한다.
성체를 받아 들고 옆으로 몇 발 나와 오른손으로 성체를 집어 제대를 보며 이에 모신다.
성체를 영하고 난 후 자리로 돌아간다.
영성체 후에는 사제나 감실, 제대에 절을 할 필요는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영성체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오면 침묵 중에 그리스와 일치의 시간을 갖는다.
영성체 횟수
오랜 시간 동안 영성체는 하루 한 번으로 제한했었지만, 1983년 새 교회법은 같은 날 두 번 영성체를 할 수 있게 하였다.
공복재(空腹齋)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오시는 이 순간 그분께 합당한 존경과 정성, 그리고 기쁨을 나타내고자 성체를 받아 모시기 1시간 전부터 물과 약 이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을 뜻하며, 공심재(空心齋)라고도 한다. 그러나 고령자, 환자 그리고 환자를 간호하는 사람은 예외이다.
※ 제대 앞을 지날 때 - 제대를 지날 때나 제대 앞에서는 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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