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성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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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성사'란?
두 남녀의 자유로운 합의에 의한 결합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 혼인은 가정 공동체를 형성. 이 가정 안에서 부부 사랑과 친교가 강화되고 자녀 출산과 양육으로 부부와 자녀가 함께 가꾸어가는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이다.
예수님께서는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시고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첫 기적으로 혼인을 축복하셨다. 그래서 혼인은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는 유효한 표징으로 여겨 성사를 거행한다.
혼인성사의 집전자는 혼인하는 당사자들 신랑, 신부가 '자유로운 합의'에 의해 혼인 계약을 맺는데 있다.
"나는 당신을 아내로 맞아..." 또 "나는 당신을 남편으로 맞아..." 하고 서로 합의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 합의했다는 표시로 반지를 교환하는 것이다.
'자유로운 합의'란
첫째, 신랑 신부의 혼인이 어느 누구에게서도 강요받지 않고 전적으로 그들 자신의 자유로운 결정에 따른 것.
둘째, 그 혼인이 자연법이나 교회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당사자들 자유 의사에 따라 혼인 합의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교회법이나 자연법에 저촉되면 혼인 조당에 걸리게 된다.
혼인성사의 주례자는 교회의 이름으로 두 사람의 합의를 받아들이고 교회의 축복을 베푼다. 혼인성사 예식은 사제 또는 부제가 주례한다.
혼인 교리 - 그리스도교 혼인의 특성. 부부사랑, 가정의 의미, 자녀 출산과 양육 등에 관해 알아야 한다. 이와 간련한 도움을 주고자 각 교구에서는 혼인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혼인 성사는 미사 중에 거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혼인 유대는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기 전까지는 결코 해소될 수 없다.
나아가 혼인 성사를 통해 얻는 은총은 부부 사랑을 완전하게 하고 부부 일치를 강화해 준다. 이 은총을 통해 신자 부부는 부부 생활과 자녀 출산 및 교육을 통해 성덕으로 나아가도록 서로 도와 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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