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명은 어떻게 정하며 영명축일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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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은 어떻게 정하며 영명축일이란 무엇일까?
가톨릭에서는 신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정기간 교리교육을 한다.
교리교육을 마치고 세례성사를 받으면 정식으로 가톨릭 신자가 된다.
세례명은 바로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성사 때 받는 이름이다.
세례성사 때에 새 이름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남을 의미한다.
그런데 세례명은 성당에서 그냥 정해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세례명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
그리고 세례를 받으면서 공식적으로 세례명을 인정받게 된다.
천주교 신자가 됨과 동시에 또 하나의 이름이 생기는 것이다.
보통 세례명은 성인의 이름 중 하나로 정하는데, 그 성인의 행동을 본받으려는 의미도 있고 그 성인의 수호를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성당에서는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을 '영명 축일(靈名祝日)'이라고 하여 서로 축하해 준다.
물론 자신이 직접 세례명을 고를 수 있는 경우는 어느 정도 커서 성당에 오는 경우이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이에게 자신의 의지보다는 부모의 신앙 고백에 따라 세례를 주는 '유아세례'가 있다.
세례의 은총이 크기 때문에 가톨릭 신자인 부모들은 아이가 클 때까지 그냥 놓아두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세례를 받게 하고 싶어서 유아세례를 택한다.
이 경우에는 부모님이 아이의 세례명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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