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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공성사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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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우이성당2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39회   작성일Date 24-02-27 20:34

    본문

    판공성사란 무엇일까?

    판공성사는 가톨릭의 7성사(세례 성사, 성체 성사, 고해 성사, 견진 성사, 혼인 성사, 성품 성사, 병자 성사)가 있다.

    그렇다면 판공성사는 무엇일가?

    판공성사는 가톨릭의 7성사 중 하나인 고해 성사를 매년 부활 대축일과 성탄 대축일 전에  의무적으로 받는것을 말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판공성사'라는 말은 우리나라에만 있다.

    왜 우리나라에만 판공성사가 있을까?

    판공성사의 유래는 '판공'이라는 단어의 뜻으로 알아볼 수 있다.

    공로(功)를 헤아려 판단(判)한다는 뜻이다.

    천주교의 박해가 심했던 조선시대에는 사제도 없었고, 사제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신자들을 매주 만날 수 없었다.

    교우촌을 방문한 사제는 각 교우들의 신앙생활 등에 대한 면담을 하고 고해성사와 성체성사를 주었다.

    이 전통이 정착된 것이 판공성사가 된 것이다.

    아직까지도 판공성사를 통해서 신자들이 성사 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3년 이상(6회) 판공성사 기록이 없으면 '쉬는 교우' 그러니까 냉담 교우로 분류된다.

    판공성사를 해야하는 때는 부활 대축일전 사순시기와 성탄대축일전 대림시기 이전이다.

    성당 주보에 판공성사 일정이 공지되고, 성당에 교적이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 판공성사표를 나눠준다. 그러면 정해진 기간 동안 판공성사를 보고 고해소 안에 있는 바구니에 판공성사표를 넣거나 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

    (우이 성당의 경우 판공성사를 본 후 신자카드를 가지고 사무실에 가서 확인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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