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란?

성경은 누가 썼을까? 성경은 모두 몇 권일까?

성경의 원저자는 하느님이다.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옮겨 놓은 것이 성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처음부터 글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나중에 글로 기록되었다.

그러니까 성경을 직접 쓴 사람이 누구인지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보면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기록했고, 신약성경은 초대 그리스도교 공동체 전체가 기록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성경은 구약성경 46권(80%)과 신약성경 26권(20%)을 합하여 총 73권이다.

예수님의 탄생 이전에 쓰인 책을 ‘구약성경’이라고 하고, 그 이후에 쓰인 책을 ‘신약성경’이라고 한다. 구약의 역사가 길어서 그런지 성경의 내용도 구약이 더 많다.

구약 성경은 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로 이루어져 있다.

신약 성경은 복음서, 사도행전, 서간, 요한 묵시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성경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과 신약의 새 백성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기록한 한 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