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때 성호를 긋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가톨릭교회의 주요 기도문 중 가장 짧은 기도인 '성호경'은 입으로 외는 것만이 아니라 십자가를 그으면서 바치는 기도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나 자신이 하느님께 속한 존재이고 내가 하는 기도가 하느님의 것이 되고 내가 하는 일이 결국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느님이 바라시는 일 이 되기를 청한다는 의미입니다.
내 기도와 일상이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되고 수렴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