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성체는 왜 10세 전후에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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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성체는 왜 10세 전후에 해야 하나?
한국 천주교회는 적합한 첫 영성체 나이에 대해 “부모와 사목자는 어린이가 10세 전후가 되었을 때에 영성체를 하도록 배려해야 한다”(「사목 지침서」 82조)고 규정하고 있다.
단순히 표현하면 그리스도의 신비를 제 능력대로 이해하고 주님의 몸을 믿음과 경건한 마음으로 영할 수 있는 시기가 이때라고 교회가 규정하기 때문이다. “부모와 사목자는 어린이가 10살 전후에 영성체하도록 배려하여야 한다”(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고 밝히고 있다. 즉 아이들이 영성체가 어떤 것인지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아에게 세례를 주는 것은 교회의 오랜 전통이다. 그러면서 시대마다 첫 영성체 나이는 조금씩 변해왔다. 1215년 제4차 라테라노 공의회는 사리 분별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사람만 영성체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 만 13~14세 어린이들이 첫 고해성사와 함께 영성체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첫 영성체에 적합한 나이가 조금씩 낮아지는 경향이 생겨났고, 1910년에는 이성을 갖기 시작하는 나이를 만 7세로 보았다.
우리나라 교회에서는 10세 전후에 첫 영성체를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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