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성범(Imiatio Christi)'이란?

전 세계적으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준주성범'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총 149개의 장 가운데 97개의 장은 저자가 익명, 27개의 장은 제르송, 8개의 장은 토마스 아 켐피스, 6개의 장은 다른 이들, 3개의 장은 확실치 않은 이름의 저자가 지은 것이다.

제1권 (25개의 장)에는 '정신 생활에 유익한 훈계'

그리스도를 본받음, 성경을 읽는 것, 겸손.순종.평화의 추구, 성덕에의 열망과 평화를 구함, 수도 생활, 인간에 생각 등

제2권 (12개의 장)에는 '내적 생활로 인도하는 훈계'

내적 행동거지, 사람안에 있는 선함과 평화, 예수님을 모든 것 위에 사랑함,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함 등

제3권 (59개의 장)에는 '내적 위로에 대하여' - 그리스도와 영혼 사이의 대화 형태

제4권 (18개의 장)에는 '존엄한 성체성사의 신비'를 묘사하고 있다. 특히  '성체를 모시기 위한 내적인 준비와 성체를 모시는 것에 대한 효과'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 교인 생활의 기본원리들을 밝혀주는 영성 지도서로서 교회 신심에 많은 영향을 주어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개신교에서도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제목으로 많은 번역본들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