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하느님과 인간과의 만남이다.

우리는 하느님을 잘 만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사순시기에 신자들은 하느님께 많은 약속을 한다.

'금식하겠다, 술/담배를 하지 않겠다' 등 약속이 대표적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왜 이런 약속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내가 겪은 고행의 결과물을 나눌 때 하느님과의 더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다.

사순시기에는 나도 내 이웃을 위해 과감하고 당당하게 예수님이 걸으신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사순시기의 진정한 의미다.